흑마늘이란?
흑마늘은 일반 마늘과는 다릅니다. 흑마늘은 마늘을 일정한 온도에서 숙성시킨 것을 말합니다. 숙성이 되면서 몸에 좋은 성분들이 증가된 음식입니다. 마늘을 숙성함으로써 마늘 냄새의 원인인 휘발성 유황 화합물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흑마늘은 먹은 후에도 입에서 마늘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제조과정에서 흑마늘은 매운맛이 사라집니다. 동시에 단맛과 쫄깃한 식감이 더해져 간식으로 먹기도 편합니다. 건강에도 좋고 냄새도 나지 않는 흑마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력 증강
흑마늘에는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연은 남성의 고환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입니다. 흑마늘에 함유되어 있는 스코르디닌 성분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줍니다. 또한 아연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성분이 결합이 되면서 정력 증강에 효과적입니다. 흑마늘에는 체내 호르몬을 조절해주는 알리신과 비타민B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소와 난소의 기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피로회복 및 위장 개선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흑마늘에는 알리신과 비타민B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두 성분은 당질의 생성을 촉진해 에너지를 만들고 피로를 회복시켜줍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실험 쥐에 4주간 숙성 마늘을 먹인 결과, 일반 쥐에 비해서 피로물질인 젖산의 생성량이 무려 22%나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마늘의 이 알리신 성분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는데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장운동에도 도움을 주어 꾸준히 섭취하면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항암 효과
흑마늘은 일반 마늘과 비교했을 때 폴리페놀 성분이 4배나 많고, 체내 흡수율은 10배가량 높습니다. 또한 흑마늘의 함유 성분 중 메틸시스테인과 셀레늄, 셀펜산이라는 물질은 지금까지 알려진 항산화 물질 중 활성산소 제거 속도가 가장 빠른 물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영양 식량 학회지에서는 위암 세포에 흑마늘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결과 위암 세포 생존율이 70%나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흑마늘을 만드는 법은??
흑마늘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우선 깨끗하게 손질한 통마늘을 전기밥솥에 넣어줍니다. 보온상태를 눌러 15일간 숙성 및 발효를 시켜줍니다. 그러면 흑마늘이 만들어집니다. 완성된 흑마늘의 껍질을 벗긴 후 식품 건조기에 살짝 건조하면 더 쫀득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꿀에 흑마늘을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하루 권장량은 흑마늘 3~5알입니다. 공복에 흑마늘 1~3알을 섭취해주면 좋습니다. 흑마늘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위액이 과다 분비되어 위벽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권장량을 지켜서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흑마늘의 효능과 먹는 방법, 주의사항까지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건강음식으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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